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2025 오늘전통 초기창업 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팝업 및 전시 품평 유통상담회’ /사진=옐로펀치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오늘전통 초기창업 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팝업 및 전시 품평 유통상담회’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성료했다.

이번에 참여한 16개 창업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지원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장성을 갖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팝업 매대 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수공예 작품 전시·판매 와 전통문화 지적재산권(IP) 기반 업사이클 굿즈 등 다양한 공예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전통방식의 무감미료 막걸리, 공사사양조의 조청으로 만든 현대식 전통주 등 다양한 전통문화 기반의 브랜드들이 한국 문화 가치를 알리는 기회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는 한국을 사랑하고, 한복과 김치를 좋아하는 2025 미스춘향 현(賢) 크리에이터 마이(Mai) 가 방문해 참여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참여 브랜드 제품들을 소개했다. 가수 최승렬씨의 공연과 한국 전통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의 사업 확장 논의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6층 별도 유통상담회장에서는 참여기업들의 유통채널 판로개척 상담을 위해 다양한 채널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유통, 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통한 해외 시장진출 등 유통채널에 대한 상담이 별도 공간에서 기업들과 매칭되어 진행됐다.

행사에서 함께 진행된 '오늘 전통 6기 유통상담회'/사진=옐로펀치 제공

이번 행사는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며 열기를 더했다. 베트남 최대 기업 빈 그룹의 빈리테일(VinRetail)과 한국 상품 판매공간( K-콘텐츠 존)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박스(K-BOX) 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LINKTO 등 해외 수출 유통사는 물론 국내 유통 밴더사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에서 상담 및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 매칭을 진행하였고, 이번 오늘전통기업들에게 통합유통플랫폼 ‘판판대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는 한국중소벤터기업유통원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소담스퀘어 보라매’ 센터를 운영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판로개척 중점 지원기관인 컴퍼니엑스와 옐로펀치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통기반 스타트업의 판로개척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브랜드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기련 옐로펀치 대표는 “이러한 행사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업 기업들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